2024년 10월 07일(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헬스장' 문 닫아 손해 엄청 봤다 토로한 '헬스 유튜버' 6인

인사이트왼쪽부터 제이제이, 핏블리 / (좌) Instagram 'jjeuneu', (우) YouTube '핏블리 FITVELY'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헬스장을 운영하던 헬스 유튜버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에는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가 격상됐다. 


당시 정부는 실내체육시설 영업을 전면 중단시키는 '거리두기 준 3단계'에 해당되는 조치를 내렸다.


이 때문에 헬스장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유튜버들은 또 한 번 발등에 '적자'라는 불이 떨어지게 됐다.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재난급 바이러스 확산에 고충을 토로한 유튜버들을 모아봤다.


1. '제이제이살롱드핏'


인사이트YouTube '제이제이살롱드핏'


YouTube '제이제이살롱드핏'


유튜브 채널 '제이제이살롱드핏'을 운영하며 구독자 87.2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제이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헬스장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제이제이는 9월 초 헬스장 '살롱드핏'에서 대거 환불이 이뤄졌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면서 매출이 말도 안 되게 많이 떨어졌다"

며 "정부의 거리두기 2.5단계 정책이 시행되면서 센터 문을 닫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일주일간 990만 원을 환불해 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여름을 씁쓸하게 보낸 제이제이는 앞으로도 헬스장을 축소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 '핏블리 FITVELY'


인사이트YouTube '핏블리 FITVELY'


YouTube '핏블리 FITVELY'


핏블리는 구독자 49.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최근 핏블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 부천점을 신규 오픈하려던 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헬스장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그는 헬스장 문을 닫고 그곳에서 치킨, 케이크 등 '먹방'을 찍으며 '타락헬창'으로 변모하기도 했다.


3. '재뻘TV'


인사이트YouTube '재뻘TV'


YouTube '재뻘TV'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헬스 유튜버 중에는 구독자 3.58만 명을 보유하며 '재뻘TV'를 운영 중인 재뻘도 있다.


그는 9월 초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20살 때부터 헬스장을 시작했는데 3월부터 참 많이 힘들었다"라며 "참 많이 힘든 2020년이다"라고 씁쓸해 했다.


재뻘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며 두 번이나 헬스장 문을 닫았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4. '헤헤tube'


인사이트YouTube '헤헤tube'


YouTube '헤헤tube'


유튜브 '헤헤tube'를 운영 중인 헤헤는 24살에 헬스장 운영을 시작해 34살까지 사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9년간 일궈온 헬스장 문을 닫게 됐다.


그는 영상을 통해 "폐업을 하고 보증금 3천만 원을 다 까먹었다. 오히려 천만 원을 더 내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9년 동안 일을 했으면 돈을 벌고 나와도 모자란데 마이너스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헬스장 문을 닫게 된 이유를 무조건 코로나19 탓으로 돌리지 않고 "제가 운영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라고 셀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5. '이득근'


인사이트YouTube '이득근'


YouTube '이득근'


구독자 5.3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이득근도 운영 중이던 헬스장 문을 닫은 바 있다.


그는 한창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터졌었던 지난 2월 "이틀에 22만 원을 벌었다"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적자가 이어지자 결국 이득근은 "갈수록 멘탈이 터지고 있고 눈앞이 캄캄한 상황이다"라며 빗발치는 연장 문의와 정지 문의로 헬스장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6. 'JJOL BO'


인사이트YouTube 'JJOL BO'


YouTube 'JJOL BO'


구독자 1.27천 명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 유튜버 쫄보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4년간 운영을 하던 헬스장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정부의 요청으로 휴업을 하고 있던 와중에 총 4주간 헬스장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동안 헬스장 문을 닫는다는 건 타격이 굉장히 크다"고 토로하며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혜택도 없기 대문에 착잡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