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11살 때까지 한글 몰라 매일 '시험 0점' 맞았다는 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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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곽도원이 11살때까지 한글을 떼지 못해 처참한 시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곽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이날 곽도원은 자신의 출세작인 영화 '곡성'에 대해 장성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곽도원은 극 중 딸 효진 역으로 분했던 배우 김환희를 언급하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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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환희는 어린 나이었음에도 귀신에 씌여서 몸을 비트는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자 현대무용가에게 6개월간의 지도를 받는 열정을 보여준 것이다.


곽도원은 "(환희가) 초등학교 4학년인가 그랬다. 정말 잘하더라"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저는 4학년 때까지 한글을 몰랐다"라며 자신의 11살 시절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버스 안에서 누나가 간판을 가리키며 읽어보라고 하는데 못 읽었다. 누나가 버스로 등하교 할 때 글자를 가르쳐줬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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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글을 몰랐던 만큼 글씨를 읽을 수 없어 문제 조차 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곽도원은 "매일 0점을 맞았다"라고 폭로했다.


곽도원은 예명으로 활동중이라며 작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스님이 준 이름 곽도원, 곽민호 중에 선택한 것"이라며 "당시 '꽃보다 남자' 이민호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곽도원으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곽도원은 오는 29일 개봉되는 영화 '국제수사'로 스크린관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