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인더숲 BTS편' 6회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계획을 실천하며 힐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뷔는 늦은 밤 정국과 모닥불 앞에 마주 앉아 팬덤 '아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뷔는 "눈앞에 아미라는 존재가 없다 보니 내가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안들더라"고 말했다.
뷔는 코로나19로 인해 팬들 없는 무대가 공허함을 불렀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팬 커뮤니티, 게임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털어놨다.
팬들과의 교감이 절실하다고 느끼는 뷔의 애틋함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뷔는 "아미랑 이야기하고 뭘 할 때는 좋은데 다 끝나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일시적이라는 생각에 공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뷔를 위로하며 "난 형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통하고 일시적이지만 형한테 위안을 주지 않나"라며 "형도 정말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을 주는 사람들을 위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데 형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전해진 뷔의 진심에 팬들은 "항상 태형이 응원해", "태형이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감동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뷔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카누를 타고 강으로 나갔다.
강 가운데 떠 있는 홀로 앉아 푸르른 숲과 하늘을 바라보며 사색하다가 쏟아지는 석양을 맞으며 카누에서 일어서는 뷔의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통해 전 세계에 긍정 에너지와 활력을 전파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내가 사랑받는 사람인건가? 하고 확인받고 싶었던 태효이 ㅠ0ㅠ.. pic.twitter.com/OgjrduCXYP
— 동화 (@fairytale_EHEH) September 2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