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구덩이에 빠진 '말' 굴삭기로 구출한 사람들 (영상)


via LandagVideoDaily / YouTube

 

구덩이에 떨어져 두려움에 바들바들 떨던 겁 많은 말이 가까스로 구출돼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맨홀 구덩이에 떨어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말 드리머(Dreamer)를 구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말인 드리머(Dreamer)가 슬픈 눈을 한 채 다리를 오들오들 떨며 구출을 기다린다. 

 

소방관을 비롯한 사람들이 드리머를 구출해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하지만 드리머는 낯선 장비가 등장할 때마다 공포에 질려 발길질로 거부한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최후의 수단으로 포클레인까지 동원한 후에야 구출작전은 성공한다. 

 

드디어 구덩이에서 빠져나온 드리머는 신이 났는지 다리를 묶은 끈을 풀어헤치며 자유를 만끽했고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구출작전의 성공을 축하했다.

 

한편, 두손을 모으고 이 장면을 애타게 지켜보던 드리머 주인 오스카 발레조스(Oscar Vallejos)는 "자동차가 가까이 접근하면서 드리머가 깜짝 놀라 점프를 했고 목재로 만든 구덩이 덮개가 부서지면서 추락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via LandagVideoDaily /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