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경쟁력 없으면서 가격 인상부터 생각하나"…1/2 어묵집 사장에 분노한 '골목식당' 백종원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골목식당' 백종원이 솔루션 도중 1/2 어묵집 사장에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어묵집 사장과 대립했다.


앞서 1/2 어묵집 사장은 백종원의 솔루션대로 주변 어묵집과 떡볶이집 투어를 다녔다.


이후 어묵집 사장은 어묵의 크기를 키우면서 가격을 1,000~1,200 정도 인상하기로 했다. 고급화를 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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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자 백종원은 가격 인상부터 생각한 사장에게 "어묵 공부를 하는 것은 좋지만 먼저 생각한 결론이 가격 인상이라면 안 가느니만 못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듣고도 사장은 의견을 고수했다. "15년 전 200~300원 할 때는 손님이 많았다. 그때 500원 정도 올렸다면 생활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손님이 많아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그렇다면 경쟁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격만 올리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하나만 해결하자. 경쟁력이 있으려면 저렴한 가격이나 차별화된 맛이 필요하다. 일단 이 가게는 상권이 좋지 않으니 둘 중 하나는 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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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면서 "사장님이 느낀 게 맛이 아니라 가격이라는 건 잘못됐다"며 분노했다. 그런데도 어묵집 사장은 가격 인상을 고집했다.


그는 "무작정 가격을 올리겠다는 게 아니다. 기존 메뉴는 그대로 두되 비싼 어묵도 판매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경쟁력은 종류를 늘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지금 팔고 있는 어묵도 안 팔리는데 무슨 경쟁력이냐"면서 "지금 종류가 없어서 장사가 안되는 것 같으냐?"라며 답답해했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