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친구 돈주고 고용해 '내 몰카' 찍고 감시하게 한 '군인' 남친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참견 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걸까.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남자친구가 파파라치까지 고용하며 과하게 집착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유튜브 채널 'KBS N'에는 KBS Joy '연애의참견 3'에 나온 에피소드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자 A씨는 대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3년째 사귀고 있다는 20대 여성이었다.


A씨는 군인 남자친구가 하는 통제가 심하다며 통금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정해놓고 자신을 통제했다고 호소했다.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에 A씨가 올린 SNS를 엿보면서 잔소리를 쏟아내던 군인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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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참견 3'


A씨가 이 같은 행동을 사랑이라 생각해 받아주기 시작하자 집착은 점점 심해졌다.


남자친구는 밖에서 노는 A씨를 강제로 귀가시키기 위해 군대에 있으면서 콜택시를 보낸 적도 있었다.


심지어 A씨의 옷차림도 계속 지적했다.


여름이라 더워 노출을 조금 했을 뿐인데 남자친구는 불안한지 "어깨는 왜 이렇게 깐 거야", "나 불안해서 잠 못 자겠다"라고 다그쳤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남자친구가 친구들까지 고용해 A씨를 감시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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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참견 3'


남자친구는 친구들에게 돈을 주며 A씨의 일상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친구들은 돈을 주니 실제로 A씨의 몰카를 찍어 남자친구에게 전송하고 있었다.


남자친구의 과한 집착 덕에 A씨 주위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MC들은 일제히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남친에게 벗어나 본인 인생을 찾길 바란다"며 그게 주변인과의 관계나 커리어에 더 좋다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원래 통제적이고 지배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이번에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라고 해석하면, 만날지 안 만날지 바로 알 것"이라며 "옷차림, 귀가 시간에 대한 통제, 주변 인물에 대한 포섭은 '데이트 폭력' 전조증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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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참견 3'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