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베테랑' 스틸컷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 제작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 류승완 감독은 용산 CGV에서 열린 '베테랑 릴레이 GV 상영전'에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받은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완성하고 난 후 베테랑의 캐릭터들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며 "'베테랑 2'는 사실 스스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상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속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도철(황정민)이 누구와 싸우게 되는가'일 텐데 관객들에게 쾌감을 줄 누군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등이 열연을 펼친 영화 '베테랑'은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