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으로 전 세계에 수많은 마니아를 양상하고 있다.
얼마 전 시즌 4의 예고편이 공개돼 많은 팬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시즌 4 이후에도 계속해서 다음 시즌이 나올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뉴스라군은 내년 공개될 '기묘한 이야기 4'가 마지막 시즌이 아니라는 소식을 전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제작인 로스 듀퍼(Ross Duffer)는 얼마 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시즌 4가 끝이 아닐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로스 듀퍼는 시즌4가 '기묘한 이야기'의 완결이 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며 "이미 결말을 언제 어떻게 그릴지 생각해 두었지만 시즌 4가 이 이야기의 마지막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동안 시즌 4 이후에 다음 시즌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발언은 종종 해왔지만 시즌 4가 마지막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히 언제 시리즈를 완결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는 당초 내년 초 공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로스 듀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순위는 출연자와 제작진의 안전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안전이 보장되면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시즌4는 이전 시즌들보다 훨씬 더 어둡고 오싹한 분위기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까지 주 무대였던 인디애나주 호킨스를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스토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간여행을 다룰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