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빠가 너무 좋아 옆에 꼭 붙어 있다가 대형사고를 친 벤틀리.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형아' 윌리엄이 동생을 위한 따뜻한 배려를 보여줬다.
지난 17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348회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고추 농장을 찾았다. 열심히 고추를 수확한 샘 가족은 이어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이때 벤틀리는 아빠에게 깻잎전을 주는가 하면 아빠가 숟가락을 편하게 들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왔다.
하지만 벤틀리의 마음과 달리 숟가락은 뒤집어졌고, 결국 샘은 밥 위에 올린 김치를 바지에 떨어트리고 말았다.
순식간에 굳어버린 아빠의 표정에 벤틀리도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형아 윌리엄이 나섰다.
윌리엄은 "벤틀리가 아빠 좋아하는 거 입에 넣어 주려 한거야"라며 동생을 감싸줬다. 하마터면 아빠에게 혼날뻔한 동생을 위한 윌리엄의 기지로 보였다.
아빠가 보기엔 그저 장난이었지만 윌리엄의 말에 사랑이 담긴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샘 해밍턴.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윌리엄이 동생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인데 배려심을 갖추고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적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