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박명수 인스타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석한 관객이 유재석의 프로 정신과 따듯한 인성을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온라인상에는 유재석과 관련된 훈훈한 일화를 담은 한 관객의 글이 확산됐다.
이날 평창에서 열린 가요제에 참석한 관객은 "유느님이 왜 유느님으로 불리는지 알았던 장면"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관객에 따르면 이날 카메라 문제로 잠시 녹화가 중단됐다. 그러나 진행자 유재석은 침착하게 진행을 이어갔고, 관객의 요청을 받아 무반주 댄스를 춰 4만여명의 관객을 폭소케 했다.
관객은 "그 대단한 일을 해놓고선 오히려 관객에게 고맙단다. 자신과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줘서"라며 "그래서 4만명 앞에서 무반주로 춤추는 게 하나도 창피하지 않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라고 전했다.
끝으로 관객은 "심지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또 언급한다. 이 남자 진심이다. 어찌 미워하리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남자를"이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재치있게 상황을 이끌어가는 유재석의 진행 실력과 마음씨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via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