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9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알린 드라마 '지리산'이 본격적으로 방송 준비를 시작했다.
일정이 하루 연기돼 내일(18일)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은 내년 5월까지 8개월 여 동안 촬영이 진행된다.
작품은 계절별로 지리산의 비경을 담아내기에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을 거쳐 촬영된다.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계절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리산'은 캐스팅 라인업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드라마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이응복 감독이 손을 잡았다.
여기에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가세했다. 극 중 전지현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주지훈은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으로 분한다.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이 산을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배우 오정세, 성동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총출동할 예정이다.
내년 첫 방송 예정인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물이다.
작품은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을 무대로, 산속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소재로 한다.
'지리산' 제작진은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오르고 걸었던 지리산을 무대로 김은희 작가·이응복 감독과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라며 "지금은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현장을 대비하겠다"고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