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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롤챔스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이 그룹 스테이지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지난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20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식에서 LCK 1번 시드 담원이 중국의 2번 시드 징동 게이밍과 한 조에 배정받았다.

2번 시드 DRX는 1번 시드 톱 e스포츠(이하 TES)와 한 조에 속했다.

담원은 징동 게이밍, 로그(유럽)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징동 게이밍은 LPL 스프링 우승팀으로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롤 최강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팀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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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D조에 TES, 플라이퀘스트(북미)와 함께 조별 경기를 치른다. 특히 TES는 올 시즌 LPL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롤드컵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어 긴장해야 한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 최강 자리를 줄곧 유지해오던 한국팀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압도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번 롤드컵 역시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들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대표들이 다른 때보다 더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3번 시드를 받은 젠지 e스포츠는 솔로 미드, 프나틱과 함께 C조에 속하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한 강팀은 없지만, 특별히 약팀도 없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조의 마지막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들이 채우게 된다.

앞서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에서는 리퀴드, 매드 라이온스, 레거시 e스포츠, 파파라 슈퍼매시브, 인츠 e스포츠가 A조에 들어갔고 LGD 게이밍, PSG 탈론, V3 e스포츠, 유니콘스 오브 러브, 레인보우7이 B조에 편성됐다.

롤드컵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개막해 10월 31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