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물 달라고 X발!"···패스트푸드점서 '공짜 물' 안 준다고 직원한테 상욕하며 의자 던진 진상 손님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물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남성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YTN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발생한 고객 갑질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7월 24일 경남 김해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음식을 받는 곳에서 직원을 향해 물을 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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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YTN news'


"물은 판매를 하는 제품이다"라는 직원의 설명에도 오히려 남성은 "물 좀 달라고 물. X발"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일행이 물을 사서 건넸지만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듯 남성의 난동은 계속됐다.


남성은 물병을 받아들어 직원들에게 뿌린 것도 모자라 의자까지 집어 들며 위협을 계속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피해 직원은 "막상 이런 일을 겪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현재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가해자를 찾고 있으나 한 달이 넘도록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전체를 보면서 CCTV 분석을 해 피해자분이 수사가 다소 느린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다"라며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님이 왕'이라는 잘못된 생각 아래 갑질을 일삼는 일부 고객들의 행동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해 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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