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故 설리의 15년 지기라는 누리꾼 A씨가 설리 어머니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며 화두를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설리 친오빠 최모 씨가 A씨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최모 씨는 자신의 SNS에 A씨가 자신의 친어머니를 비판한 것에 관한 심정 글을 게재했다.
설리 친오빠는 "그나마 당시에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라며 한탄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친구?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할 시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촬영에 급급했던 새X들이 진짜로 옆에 있어 줬던 친구 맞나 의문이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라며 "뭐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긋난 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이해 못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설리 친오빠는 "비유하자면 어린아이에게 이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못 먹게 한다. 너네는 그런 경우의 새X다. 그러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참 놀랍고 씁쓸하고 슬프다"라며 설리 친엄마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설리 엄마가 딸이 어린 시절부터 일해서 번 돈을 하나도 모으지 않았으며, 회사에서 가불을 받아쓰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딸이 벌어온 돈을 생활비 외에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이를 알게 된 설리가 자신이 돈 관리를 하겠다고 하자 엄마가 화가 나 연을 끊은 것이라고 폭로했다.
A씨는 "평생 이용당하며 산 진리를 아직도 이용하며 살고 계시더라.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쯤에서 멈춰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설리는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리던 중 지난해 10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향년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