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워! 그만해! 하지 마!"
우리 솔로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말들이 있다. 커플들은 무심코 말을 던지지만 계속 듣는 우리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솔로들이라면 백만 번쯤은 들어봤을, 앞으로 자제해줬으면 좋겠는 말 6가지를 소개한다.
1. "넌 눈이 너무 높아"
via MBC '생방송 금요와이드'
"네가 따지는 게 많아서 연애를 못하는 거야", "이상형이 까다로워" 등의 말들을 들으면 "그래, 나 눈 높다! 그래서?"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상형을 물어봐놓고 '눈이 너무 높다'고 면박을 주면 할 말이 없어진다.
2. "외롭지 않아?"
via MBC '무한도전'
정말 외롭지 않았는데 "안 외로워?"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외로워지기 시작한다.
솔로 생활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아두자.
3. "소개팅 시켜줄까?"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렇게 묻는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다 받았다면 한 200번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진심으로 괜찮은 사람이 있는 것인지, 그냥 떠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솔로가 "나 소개팅 시켜줘"라고 하기 전에는 자제하자.
소개팅을 꺼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고, 당분간은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4. "언제쯤 연애할 거야?"
via 1theK (원더케이) / YouTube
신이 아닌 이상 연애를 언제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랑은 하고 싶다고 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해서 절대 안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5. "마지막 연애가 언제야?"
via MBC '나 혼자 산다'
이 질문은 굉장히 지겨우면서도 예민한 질문이다.
특히 이별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이나 모태솔로에게는 큰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6. "넌 주말에 뭐해?"
via MBC '무한도전'
단순히 궁금해서 묻기도 하지만 '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묻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다.
바람대로(?) "방콕이나 해야지"라고 대답하면 좋겠지만, 솔로들도 아르바이트, 영화 감상, 친구 만나기, 학원, 여행, 독서 등 주말에 할 일이 태산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