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소복소복 내리는 눈, 그 눈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 질문에 지금 당신은 어떤 답을 생각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당신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가볍게(?) 맞힐 수 있다.
지난 9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문과 대 이과' 특집이 전파를 탔다.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질문 하나를 던지며 시작됐다. "눈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이었다.
이어 해당 질문에 답하는 시민들 인터뷰가 차례로 나왔다. 시민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물이 된다", "지구가 아파요", "봄이 온다", "새싹이 돋는다" 등이 있었다.
그리고 제작진은 시민들의 답변을 듣고 문과인지 이과인지도 물어봤다.
그러자 재밌는 차이가 드러났다. '이과'라고 답한 시민들은 대체로 "물이 돼요", "H2O가 돼요" 등과 같은 현상에 기반을 둔 답변을 한 것이다.
반면 문과라고 답한 시민들은 "지구가 아프다", "봄이 온다" 등과 같은 감성 돋는 답변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문과 감성이란", "이과랑은 진짜 말도 안 섞어야지", "답변만 들어도 문, 이과 구별 가능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같은 질문에도 확연히 다른 대답을 내놓은 문과와 이과. 과연 당신은 어떤 대답을 내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