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축구 기본도 모른다. 공부 좀 해라"···'위장팬'이라는 말에 고소하겠다고 댓글 남긴 곽민선

인사이트Instagram 'minsniluv'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축구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곽민선 아나운서가 '위장팬'이라는 댓글에 발끈했다.


지난 10일 곽민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영상에 대한 홍보 글을 올렸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배경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곽민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여기에 "축구에 대한 공부를 좀 하셨으면 좋겠다.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것 보고 충격받았다"며 "위장팬으로 느껴질 정도였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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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insniluv'


이에 곽민선은 "그저 좋아하는 게 죄인가"라며 "위장팬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면서 편가르기 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고소하겠다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이후 곽민선은 방송을 통해 고소 선언을 철회하며 사과를 전했다.


그는 "예전부터 '위장팬'이란 단어를 사용해서 나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 그 단어가 나에게는 일종의 '발작버튼'이었다"며 "그래서 항상 그런 댓글이 보이면 조용히 지우곤 했는데 그때는 왠지 모르게 보자마자 흥분해서 급발진을 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Instagram 'minsniluv'


이어 "완전히 나의 말실수고 당사자에게는 따로 사과드렸다"며 "불편을 느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민선은 피파 온라인과 사이퍼즈 액션 토너먼트 등 e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중인 SPOTV GAMES 소속 아나운서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구, 게임 관련 방송을 진행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