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박진우가 태국의 한 클럽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BJ 박진우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태국의 한 클럽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박진우는 여성들과 대화도 나누며 클럽의 분위기를 즐겼다. 아무런 문제 없이 방송은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처음에는 박진우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사건은 박진우가 테이블에 앉아 이날 방송을 정리하던 중 벌어졌다.
그는 "이제 갈게요"라고 말하며 시청자와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이때 의문의 남성이 다가와 말 한마디 없이 박진우의 눈두덩이 주변을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했다.
방송에도 '퍽!'소리가 확연히 들릴 정도였다. 박진우는 의자에서 그대로 고꾸라져 바닥에 쓰러졌다.
뒤늦게 한 여성이 다가와 주먹을 휘두른 남성을 말렸지만, 남성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해서 달려들었다. 클럽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박진우는 맞고만 있지 않았다. 그는 '선빵'을 맞고도 정신을 잃지 않았고, 폭행을 가한 남성에게 달려들었다. 다리를 걸어 남성을 넘어뜨린 후 발로 몇 차례 응징했다.
다행히 현장에 상주하던 클럽 매니저와 손님들이 싸움이 더 커지는 것을 말렸고, 상황은 빠르게 정리됐다.
시청자들은 비록 상황이 정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인 만큼 출국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현재 해당 영상의 다시 보기와 시청자 VOD 클립은 지워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