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앨리스' 주원이 2010년으로 돌아가 김희선의 죽음 장면을 목격했다.
지난 11일 SBS '앨리스'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이 박진겸(주원 분)이 일주일간 시간여행을 했음을 알게 됐다.
이날 박진겸은 2010년으로 돌아가 공격당하기 전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을 찾았다.
이 시간 여행에서 박진겸이 블러드문이 뜨는 날 엄마 주위를 맴돌던 남자가 석오원(최원영 분)임을 알아챈 것.
석오원을 잡은 박진겸은 "역시 당신이었다"라며 확신했다.
그러자 석오원은 "엄마를 살리려면 지금 빨리 가야 해. 블러드문이 뜨는 오늘이였어"라고 박진겸을 재촉했다.
하지만 엄마 박선영은 이미 피격을 입은 상태였다. 그는 아들에게 "타임카드 어디 있니. 엄마 줄래? 다시 오면 안 돼. 이 싸움에 끼어들면 안 돼. 돌아오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며 말렸다.
박진겸은 엄마의 죽음을 목격하고 오열하면서 정신을 잃은 채 현재로 돌아왔다.
주원의 진한 눈물 연기는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한편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원과 김희선이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방송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