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군가에게 행운을 선물하고 싶어 한 번쯤은 길가에 무리지어 핀 클로버들을 헤치며 네잎클로버를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을 확률은 1만 분의 1.
이처럼 찾기 힘든 네잎클로버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해 한 해 1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사장님이 있다.
바로 푸드클로버의 홍인헌 대표다.
홍 대표는 네잎클로버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행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에 착안해 음식 데코에 사용할 수 있는 식용 네잎클로버 개발에 착수했다.
10년의 연구 끝에 홍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자연 번식을 통한 식용 네잎클로버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 하얏트, 워커힐, 신라 등 특급호텔과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에 네잎클로버를 납품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2018년 기준 홍 대표가 밝힌 네잎클로버의 연 매출은 10억 원에 달한다.
홍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했지만,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는 잠시 정체된 상태다. 하지만 탄탄한 기반은 마련돼 있어 곧 해외 수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