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고 시청율 16.3%를 기록했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안치홍 역을 맡았던 배우 김준한이 하차한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안녕 안치홍|슬기로운 하드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준한은 "안치홍 선생은 시즌2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시청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치홍이는 또 어디선가 치프 레지던트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만약에 또 치홍이가 필요한 순간이 오면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가 연출한 tvN 드라마다.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99학번 의대 동기 5명을 통해 펼쳐내 큰 호평을 받았다.
극 중에서 김준한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대위 전역 후 의사로 진로를 변경한 안치홍 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안치홍은 극 중에서 채송화(전미도)를 짝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시청자에게 설렘과 아픔을 동시에 전했다.
김준한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치홍이 응원했는데", "치홍샘 가지 마요", "갑자기 시즌2 스포당한 기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