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국 대표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영화이자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 2관왕까지 섭렵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섬광 같은 데뷔작 '베이비티스'가 10월 22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무료하고 권태로운 삶의 한가운데 뛰어든 독특한 소년 '모지스'로 인해 처음으로 강렬한 생의 감각을 느끼게 된 소녀 '밀라'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로, '킬링 이브' 시즌 3 에피소드를 연출한 섀넌 머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화사한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사랑에 빠진 '밀라'와 그녀의 삶으로 갑작스레 뛰어든 '모지스'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느 날과 같던 평범한 등굣길, 지하철역에서 독특한 소년 '모지스'를 만난 '밀라'는 첫 만남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모지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서서히 그와 가까워진다.
권태로웠던 일상이 '모지스'로 인해 다채롭게 채색되는 것을 느끼는 '밀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보도스틸은 '베이비티스'의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낯선 인물인 '모지스'가 '밀라'와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하는 '밀라'의 가족을 담은 스틸은 물론이고, 감정에 따라 점차 변화해가는 '밀라'의 새로운 모습이 눈에 띄는 스틸 등은 앞으로 이들 앞에 펼쳐질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에 주목하게 만들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