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마트에서 '도둑질'하다 걸린 아들 일탈 한번에 고친 나태주 아버지의 '감동' 훈육법

인사이트KBS2 'TV는 사랑을 싣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나태주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감동받았던 일화에 대해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대해 회상했다.


나태주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가 헤어지며 한 살 터울 누나, 동생과 함께 아버지의 손에 크게 됐다.


나태주에게 아버지는 '인생의 선생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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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TV는 사랑을 싣고'


나태주는 "중학교 1학년 때 마트에서 감자칩을 훔친 적이 있었다"라고 일탈을 고백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대형 마트에서 감자칩을 훔쳤다가 걸려 마트 관계자에게 끌려갔다는 것이다.


마트 관계자는 나태주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일 때문에 올 수 없는 나태주 아버지는 "저희 아들이 죄를 졌으니 목검으로 다섯 대만 때려 달라"고 말했었다고 한다.


나태주 아버지의 훈육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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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TV는 사랑을 싣고'


나태주는 "감자칩을 반납하고 집에 갔는데, 아버지한테 혼날까 무서워 쥐 죽은 듯이 잤다. 그런데 다음날 방문을 열고 나갔더니 거실에 감자칩 한 박스가 (놓여 있더라)"라고 말했다.


나태주는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머니 빈자리도 크고 평소 못해주는 부분이 많으니 주눅 들지 말라고 그러신 거 같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따끔하게 혼내고 어디 가서 아들이 기죽지 않게 다독인 나태주 아버지의 훈육법은 절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나태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와 15년째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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