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갑자기 '휠체어'에서 일어나더니 비밀 알고 있는 가정부 잔인하게 살해한 '악의 꽃' 김지훈

인사이트tvN '악의 꽃'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악의 꽃' 김지훈이 과거 살인을 저질렀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가정부를 살해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악의 꽃'에서는 백희성(김지훈 분)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하던 청각 장애인 박순영이 백희성의 과거를 알고 있다고 고백하며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순영은 백희성 엄마 공미자(남기애 분)에게 "사모님이 아들을 칼로 찔렀고, 그걸 숨기려고 다른 사람(도현수/이준기 분)에게 아들 행세를 하게 한 걸 다 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공미자는 두려움에 떨며 "이러지마. 우리 가족 아니었어? 이렇게 못 가. 우리 잘 지냈잖아. 순영 씨 이혼할 때 변호사도 해줬잖아.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더니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어?"라고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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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했고 공미자는 식탁에 머리를 부딪치며 넘어졌다.


그때 백희성이 나와 살기 어린 눈으로 가정부를 바라보며 "지금 뭐 하는 짓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가정부는 "당신들 다 미쳤어. 돈 안 보내면 전부 폭로할 거야. 다음 주까지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때 휠체어에 앉아있던 백희성이 스르르 일어나 두 발로 섰다.


백희성은 "역시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었네요. 박순영 씨"라고 말한 뒤 스카프로 목을 조르며 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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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눈앞에서 살인 현장을 목격한 공미자는 벌벌 떨었고 백희성은 오히려 담담하게 아빠 백만우(손종학 분)에게 전화해 "엄마 머리가 찢어졌다"고 말했다.


달려온 백만우는 백희성과 함께 시체를 넣은 가방을 차 트렁크에 실으며 은닉을 시도했다.


한편 과거 백희성은 연주시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 분)과 함께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공범이었으며 갑자기 차로 뛰어든 도현수를 치고 그를 산채로 집 마당에 묻으려 했다.


그리고 사람을 생매장하려는 아들의 모습을 본 공미자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제 손으로 아들을 칼로 찌르는 비극을 낳았다.


때문에 백희성은 돌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게 됐으며 그가 깨어나는 동안 도현수가 백희성 행태를 하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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