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탕수육은 과학적으로 '부먹'이 맞다고 밝히며 '찍먹vs부먹' 논쟁 종결 시킨 과학자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언제 어디서나 신경전을 일으키는 탕수육 '부먹파'와 '찍먹파'의 논쟁. 도무지 답이 안 나오는 이 논쟁에 한 과학자가 명쾌한 정답을 내놓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대의 난제인 탕수육 부먹과 찍먹에 대한 답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과학자 임두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두원은 "탕수육은 부먹(부어서 먹는 것)이다"라고 주장해 많은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같은 주장을 하며 "탕수육은 튀김이라는 것 자체에 소스를 부어 풍미를 주려는 시도를 한 음식이다"라며 "밀가루를 쓰는 다른 튀김과 달리 전분 반죽을 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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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그는 "탕수육은 원래부터 바삭함을 강조한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부먹이 맞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임두원은 '부먹'이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고 '찍먹'은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요리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찍먹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찍먹파'인 유재석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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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임두원은 초창기 중국요리집에 가면 소스가 부어서 나왔는데 배달 문화가 등장하면서 소스를 따로 빼는 시도를 한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다.


임두원은 "(배달 시켰는데) 부어서 오면 너무 눅눅해지니까"라고 덧붙였다.


임두원이 '탕수육 부먹론'을 전파하자 그의 영상에는 댓글이 수 백 개가 달리기도 했다.


이에 임두원은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니 좋았다"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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