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N Sports '죽방전설'​

1년 6개월의 자숙기간 끝에 방송을 재개한 이수근이 '불법 스포츠 도박 추방 캠페인'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13일 스포츠동아는 이수근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수근이 지난 11일 불법 스포츠 도박 추방 캠페인 '싹!(SAC·Stop & Clean)'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스포츠 도박의 위험성과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스포츠동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수근은 인터뷰를 통해 "내 모습을 보고 단 한 사람이라도 도박의 유혹을 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의 뼈아픈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면 느끼는 바가 많지 않을까. 분명 자극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수근은 2105년 6월 KBS N Sports '죽방 전설'로 방송에 복귀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