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좀비'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감성에 한국 영화가 제대로 먹혀든 모양이다.
지난 6월 24일 한국에서 개봉했던 영화 '#살아있다'가 넷플릭스 북미 랭크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가 홀로 집에 고립된 상황을 그린다.
그는 앞집에 사는 유빈(박신혜)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좀비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인다.
해당 영화는 국내에서 약 190만 명의 관객을 확보하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보여줬다.
영화는 한국 관객에 이어 좀비물을 좋아하는 북미 관객들의 마음도 훔쳤다.
한 누리꾼이 캡처한 넷플릭스 '오늘 미국에서 콘텐츠 순위 4위'에는 영화 '살아있다'가 랭크됐다.
누리꾼에 따르면 '킹덤'때도 보지 못한 높은 순위다.
놀라운 북미 순위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국뽕 치사량", "한국 좀비물 수준 많이 올라갔지", "#살아있다 한번 더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