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정부 "코로나 항체 치료제, 9월 중 대량생산 들어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소식이 전해졌다.


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치료제를 이달 중 대량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체 치료제는 완치 환자의 혈액에서 나온 코로나19 항체의 특정 부분을 배양해 치료제 역할을 하도록 약제화한 것을 말한다.


인사이트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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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본부장은 "통상적으로 약은 임상 3상까지 끝나야 사용승인을 받는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임상시험과 상업용 생산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도 전했다.


또 "국내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지난달 25일에 승인을 받아서 현재 환자 모집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9월에, GC녹십자가 10월에 항체 치료제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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