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일본 AV배우 코지마 미나미가 AV계의 어두운 부분을 공개하고 이를 이겨내는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미나미는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하드코어' 체위를 강요하는 악덕 감독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겨 불렀다고 한다.
이 정보는 과거 미나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힌 노하우다.
미나미에 따르면 AV 배우들은 때때로 대본에도 없는 장면을 촬영을 강요당한다.
몇몇 악독한 감독은 사전에 배우에게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다가 촬영하면서 묘하게 '하드코어'를 찍도록 리드한다.
특히 이 불법 행위는 촬영장 분위기를 잘 모르는 신인 배우들이 많이 당한다고 전해졌다.
이럴 때마다 미나미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센스 있는 방법으로 이 악몽 같은 상황을 벗어난다고 한다.
미나미는 "감독들이 갑자기 대본에 없는 장면을 촬영하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정말 당혹스럽다"며 "그래서 나는 이때마다 사용하는 필살기가 있다"고 말했다.
미나미가 언급한 필살기는 바로 애니메이션 기업 '디즈니'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 디즈니는 이전부터 '저작권'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나미는 이 점을 노리고 노래를 불렀다.
영상에 디즈니 저작권의 노래가 담길 경우 상업적 판매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독은 꼬리를 내리고 미나미의 요구를 따랐다고 한다.
디즈니 노래 하나에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10초면 끝나는 꿀팁이다",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천재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런 불법적인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면서 일본 내 AV협회에서도 배우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제작업체 측에 촬영 강요를 하지 말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