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지금 괜찮지 않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인생 드라마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 오는 30일 개봉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싸이드픽쳐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이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하고 어쩌다 같이 사는 그녀들의 드라마를 궁금하게 만드는 4색 클로즈업 포스터를 공개한다.


이 영화는 갑자기 이별과 마주한 네 여자, 이해할 수 없지만 어쩌다 같이 사는 그녀들의 인생 드라마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첫 공개된 이후 "여기, 지금 나를 증명하는 영화"(Globe and Mail), "날카로운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Hollywood Reporter), "독특한 형태의 슬픔과 감정을 포착해 낸 수작"(Exclaim!) 등 유수 매체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싸이드픽쳐스


캐나다 출신 아이스링 친-이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궁극적으로 여성들이 서로의 인생에 방향을 제시하며 진정한 지지를 보내는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인생의 혼란을 겪고 있는 진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의 능력 그리고 회복력을 서로가 축하하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연출의도를 전해 또 한 명의 주목해야 할 여성 감독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헤더 그레이엄부터 조디 발포어, 소피 넬리스, 애비게일 프니오브스키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의 현실적인 감성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클로즈업 포스터는 어쩌다 함께 살게 되는 네 여자의 모습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한 감성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싸이드픽쳐스


이혼 후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캐미'는 갑작스런 전 남편의 죽음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잘 살고 있는 거 같아?"라는 대사는 또 한번의 상실과 마주한 '캐미'가 딸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 이유를 궁금하게 만든다.


'캐미'의 10대 딸 ‘애스터’는 이혼과 함께 멀어진 아빠의 죽음을 접한 뒤 한번도 상상하지 못한 상황을 겪게 된다. "우린 피해자가 아니야"라는 대사가 방황과 반항의 날들을 지나는 '애스터'의 이야기를 알고 싶게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싸이드픽쳐스


한편 '캐미'의 전남편과 재혼한 '레이첼'은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숨겨졌던 남편의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난 잘못된 선택만 했어"라는 대사는 '레이첼'의 사연에 호기심을 더한다.


올 가을, 우리를 찾아온 또 한편의 인생 드라마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