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블 최초의 호러 영화 '뉴 뮤턴트'가 개봉 전부터 '역대급 공포작'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등장을 알린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 작품이기도 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소름 끼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존재들이 등장해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급' 배우진과 '역대급' 스토리가 만나 악당 없이도 무섭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뉴 뮤턴트'의 관전 포인트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한 번도 본 적 없는 마블 최초 호러 영화
'뉴 뮤턴트'는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미국 월드디즈니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미국의 슈퍼 히어로 호러물이다.
이 작품은 '엑스맨' 영화 시리즈의 13번째 연재물로 제작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뉴 뮤턴트'는 새로운 돌연변이의 등장을 알린 작품이기에 제작 단계부터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 할리우드 '라이징 배우'들 대거 출연
'뉴 뮤턴트'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최근 국내외를 핫하게 만든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다.
먼저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뤄낸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메이지 윌리암스가 늑대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레인으로 등장해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23 아이덴티티', '글래스' 등 스릴러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안야 테일러 조이와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였던 찰리 히튼, '틴 울프'와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헨리 자가 각각 돌연변이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또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오리지널스' 시리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배우 블루 헌트가 돌연변이들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대니 역할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3. 실제 폐건물 병원 개조해서 촬영장 세팅
조쉬 분 감독과 각본가 네이트 리가 가장 주안점을 뒀던 촬영 장소는 극 중 돌연변이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는 공간인 '비밀 시설'이었다.
제작진은 고전적인 빅토리아 시대풍의 공포 분위기를 띄면서도 밀실 공포증 분위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갑갑한 느낌을 주는 장소를 찾았다.
결국 제작진은 뉴잉글랜드에 버려진 의료시설인 실제 폐건물 병원을 개조해서 사용했다.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붉은 벽돌의 정신병원 같은 분위기는 스크린 너머로 등장할 '비밀 시설'의 압도적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4. 빌런 없지만 역대급 공포감 조성
'뉴 뮤턴트'는 돌연변이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인물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는 이야기로 마블 영화에 매번 등장하는 '악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의 무서운 능력은 공포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이 공포로 바뀌게 되는 과정은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분출하게 만들고 있다.
5. 완성도 고려해 수차례 재촬영까지 강행
'뉴 뮤턴트'는 2018년 개봉을 목표로 2017년 개봉 준비를 완료했다.
하지만 완성도를 고려해 수없이 재촬영을 강행해 왔다고 알려졌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 때문에 개봉일이 계속 밀렸지만 더 탄탄해진 서사는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
6. 멜로만 찍던 조쉬 분 감독의 첫 SF물
'뉴 뮤턴트'는 영화 '안녕, 헤이즐'을 연출한 조시 분 감독의 신작이다.
조쉬 분은 '안녕, 헤이즐'을 비롯해 '스턱 인 러브', '프리텐더스' 등 멜로, 로맨스 장르의 영화를 제작해온 감독이다.
달달한 연애 이야기만 해오던 조쉬 분이 첫 SF 공포물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