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편 강경준의 입에서 나온 의외의 답변에 장신영의 코 끝이 찡해졌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째 아들 때문에 문화센터를 찾은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경준은 장신영을 비롯한 3명의 여성에 둘러싸여 아내의 입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들을 들었다.
그런 가운데 그에게 "(출산 이후에도) 우선순위가 여전히 아내가 맞냐?"는 질문이 던져져 관심을 끌었다.
강경준은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난처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아내'라고 말해야 한다. 아기는 자고 있다. 아기가 알아듣겠냐"면서 대답을 망설이는 강경준의 태도를 아쉬워했다.
고민 끝에 입을 뗀 강경준은 "나는 첫 번째는 정안이"라고 말해 장신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경준에게 장남 정안이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
그는 "정안이가 가장 신경 쓰인다. 어렵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면서 장신영과 그의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정안이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맞다. 저건 인정이다"라면서 강경준의 지혜로운 답변을 칭찬했다.
질문의 당사자였던 장신영 역시 뭉클한 표정을 지으며 강경준의 말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100점짜리 대답이었다", "멋진 남편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