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장애를 갖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패널들은 '장애를 딛고 우뚝 선 스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수홍은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스타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김희철 씨가 지난 2006년 8월 10일 새벽 멤버 동해 씨의 부친상 조문 후 돌아오던 길에 큰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멤버 이특도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희철이가 안전벨트를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었던 큰 사고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기자는 "당시 김희철 씨는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일 바로 수술을 받고 한 달간 입원 치료를 하고 퇴원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희철은 왼쪽 발목부터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다리 수술을 받았고, 후유증으로 고생해왔다.
김희철은 목숨을 잃을 뻔한 해당 사고로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아나운서 조은나래는 "김희철 씨는 사고 후에도 재활 치료를 받으며 슈퍼주니어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7년 11월 이후 다리 건강 때문에 무대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영진은 "김희철 씨가 2015년 당시 의사에게 '더 이상 뛰거나 춤을 추면 위험하다. 나중에는 아예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희철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