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모기는 아주 체계적인 방식으로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있었다.
지난 7일 KBS2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여름 천적'인 모기의 바늘 개수가 몇 개인지 맞추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를 듣자마자 강남은 "바늘은 하나지"라면서 다소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3개', '6개', '12개' 중 하나라는 선지가 주어져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평소 생각지도 않았던 주제인 탓에 출연진은 쉽게 정답을 고르지 못했다.
답답한 나머지 정형돈은 "바깥쪽 두 개는 구멍을 뚫는 역할을 한다"면서 모기가 여려 개의 바늘을 갖고 있는 이유 중 하나를 귀띔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모기 상처) 구멍이 6개였던 것 같다"며 다소 엉뚱한 말을 해 정답은 다시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강남과 재윤은 각각 '3개'와 '12개'를 선택했으나, 정답은 '6개'였다.
정형돈은 "맨 바깥쪽 두 개는 구멍을 뚫고 그 안쪽 두 개는 모기의 무게를 지지한다. 나머지 두 개는 각각 마취와 흡혈의 기능을 한다"면서 모기가 갖고 있는 6개 바늘의 기능을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모기의 숨겨진 비밀을 접한 시청자들은 "징그럽다", "1개가 아니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