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살 빼려 식욕 억제제 먹었다가 '발기부전·성욕감퇴'와 아내랑 5년째 잠자리 못한다는 남편

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남편 때문에 성욕을 잃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연극 연출가 손남목, 배우 최영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영완은 "남편과 2년 반을 사귀었다. 성에 눈을 뜨게 해 준 남자다. 그전에는 오르가즘이 뭔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손남목은 "제가 좀 남다르게 잘한다. 정확한 스킬과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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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하지만 이들 부부의 마지막 관계는 4~5년 전이었다. 손남목은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는 아내의 제안마저 거부했다.


최영완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도 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손남목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사정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결혼 후 몸무게가 15kg 가량 늘어난 그는 식욕 억제제를 잘못 먹었다가 성욕 저하, 발기 부전이라는 부작용을 겪게 된 것이다.


손남목은 "와이프가 원했을 때 자신이 없었다. 아무리 흥분하고 터치를 해도 몸이 안 따라준다. 내시가 된 것이지 않냐"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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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그는 "남자가 아닌 것 같은 상황이 왔을 때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노력 끝에 손남목은 발기부전과 성욕감퇴를 이겨냈지만 그 사이 최영완이 '무성욕자'상태가 되었다.


최영완은 "나는 지금 성욕이 없다. 지금은 반려견 코코와 셋이서 잘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고민할만하다", "식욕억제제가 그렇게 위험하다니",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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