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뇌성마비 1급 동생 두고 결혼 앞둔 예비신부에게 서장훈이 해준 따뜻한 조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여성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뇌성마비 1급인 동생을 두고 결혼하기가 미안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여성은 "3개월 동안 동생과 떨어져 있던 적이 있었다. 다시 돌아오니까 나를 못 알아보더라. 동생이 눈이 안 보인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에게도 죄송하다. 엄마는 어쩌다 모임이 있어도 가족들이 바쁘니 못 가시는 거다. 낙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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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동생을 함께 키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성은 "저는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 부모님께서는 '네 삶을 살아라'고 하시는데 부모님께 모든 걸 맡기자니 죄송하다"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좋은 마음에서 그렇게 말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두 사람 모두 직장 다니지 않냐. 둘 다 출근하면 동생은 누가 돌보냐. 그건 오히려 동생한테 더 불행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가족도 소중하지만, 네가 꾸릴 삶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친정과 자주 왕래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가서 동생을 돌봐주라며 솔루션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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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