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휴대폰, 꼭 고장나야 바꾸나요?"…사람마다 다른 '휴대폰 교체 유형'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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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휴대폰은 어느덧 우리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됐다. 하루의 시작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는 휴대폰을 붙들고 있다.


이 휴대폰을 두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박한 분석 글이 등장해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람마다 휴대폰을 교체하는 이유가 다 다른데, 이 유형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는 것이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의 핸드폰 교체 유형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휴대폰 교체 유형을 세 가지로 나뉘어 정리했다. 먼저 첫 번째 유형은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신형 휴대폰이 나오면 바꾼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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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형에 해당하는 이들은 대체로 '얼리어답터'에 가까웠다. 새 휴대폰의 성능 및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다.


이들은 잦은 휴대폰 교체에도 경제적인 손실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엄 휴대폰은 중고 판매가가 높게 측정돼 있어 되팔고 구매한다면 손해가 크지 않다는 견해다.


두 번째는 '약정기간까지 쓴다' 유형이다. 이들은 "휴대폰을 구매할 때 2년 내지 3년의 약정으로 계약해 이 기간이 전부 끝날 때까지는 휴대폰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약정의 경우 정해진 기간을 채우지 않고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물게 된다. 해당 유형 사람들에게 이 위약금은 휴대폰을 교체하는 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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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형은 '고장 나거나 액정이 부서져 사용하지 못할 때까지 바꾸지 않는다'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휴대폰 교체에 큰 관심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어차피 메신저나 SNS 앱 정도 하는 게 전부인데 매번 나올 때마다 바꿀 필요가 있는지 싶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내용에 공감한다며 자신의 유형을 밝혔다.


누리꾼들의 유형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당신의 휴대폰 교체 유형은 어디에 속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