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20년전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무용 그만두고 방황했을 때 잡아준 은사님 만나고 '오열'한 소이현

인사이트tvN '서울촌놈'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소이현이 20년 전 방황하던 자신을 잡아준 은사를 찾아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 전주 편에는 전주 출신 배우 소이현, 윤균상, 가수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이현은 "만나고 싶은 선생님이 있다"라며 중학교 담임선생님을 언급했다.


교무실로 찾아간 그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변하신 게 없다. 나와 제일 잘 맞았던 선생님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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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 가게 된 소이현은 서울살이 중에도 여러 차례 선생님을 뵙고자 했지만 스케줄이 엇갈려 만나지 못했다.


소이현은 "선생님께 고민 상담을 많이 했다. 갑자기 집안이 나빠져서 무용을 그만뒀을 때 모든 걸 놓고 '반항할 거야'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 선생님 덕분에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고등학교에 가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선생님은 "학창 시절 소이현은 예쁘고 야무졌다. 책임감도 강한 아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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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서울촌놈'


선생님은 소이현이 출연하는 작품을 모두 챙겨 보는 것은 물론 팬클럽까지 가입했다.


그는 "처음에 연기를 못한다는 댓글이 많아서 속상했다. 지금은 훨씬 잘하고 있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정말 좋은 분인 것 같다", "보다가 울컥했다", "나도 선생님 뵈러 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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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1분 2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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