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3년 된 여사친과 키스할 수 있냐는 질문에 남사친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YouTube '연애의과학'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 vs 없다?"


백번 천번을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해당 주제는 매번 수많은 이들의 뜨거운 갑론을박을 펼치게 한다.


그런데 이들의 논쟁을 단번에 종결시킬 남사친, 여사친의 속마음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의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연애의과학'에는 "내가 몰랐던 남사친/여사친의 충격적인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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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애의과학'


영상에는 알게 된 지 3년째인 일반인 남사친, 여사친이 출연해 숨겨둔 진심을 꺼냈다.


영상 초반 이들은 서로를 "머리 긴 남자", "그냥 친구"라고 부르며 200% 친구 사이임을 확신했다.


본격적으로 이들의 속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이들을 서로 등지게 한 뒤 몇 가지 O, X 질문을 던졌다.


두 사람은 '상대방은 매력적이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꼬실 수 있다' 등의 질문에 자신감 있게 O를 선택했다. 이들은 "자신감 쩐다", "근거 없는 저런 자신감이 매력이다"라고 말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방과 눈을 맞춰도 어색하지 않다'는 질문에 아이컨택을 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한참 눈을 맞추던 남자는 여자에게 "예쁘다"는 말을 넌지시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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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애의과학'


아이컨택 이후 질문들부터는 이들의 숨겨둔 속마음이 조금씩 티가 나기 시작했다. 특히 남자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질문에 "될 수 없다. 이유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나는 상대방과 키스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 두 사람은 모두 O를 선택했다. 남자는 "야, 키스할래?", "뒤돌지 마라. 키스할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했고, 여자는 "아 짜증 나"라고 말하면서도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는 상대방이 사귀자고 하면 고민해볼 것이다'는 질문을 받은 이들은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후 LOVE인 사람은 뒤돌아보라는 지시에 둘 다 뒤를 돌아 마주 보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이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예전처럼 허물없는 친구 사이를 계속 유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진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나 보다", "남자가 감정이 있는 게 확실하다", "이참에 둘이 잘해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연애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