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어머니 뇌종양인 것도 몰라"···방송 잘되고 가족도 못 챙겼다 고백한 '와꾸대장봉준'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프리카TV BJ이자 98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인 와꾸대장봉준이 '가짜사나이2'에 지원했다.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 2기 면접 C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면접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트할과 프로게이머 출신 트위치 스트리머 도현, 와꾸대장봉준, 헬스 유튜버 지기TV가 출연했다.


와꾸대장봉준은 "방송이 원래는 생계 수단이었는데, 방송이 잘 되고 나서부터 나태해졌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는 "예를 들면 미팅을 가는 것도 매니저에게 시키고 있다. 방송을 핑계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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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와꾸대장봉준은 가족마저 잘 챙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와꾸대장봉준은 "방송 시작하고 3년 뒤에 어머니가 '뇌종양'인 걸 알게 됐다. 방송에만 집중한다는 핑계로 많은 것을 놓치고 있더라.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 집안 사정도 잘 몰랐다. 스스로 많이 바뀌어야 되겠다라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와꾸대장봉준은 훈련을 잘 따라오지 못했을 때 비난을 받게 될 텐데 이게 두렵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와꾸대장봉준은 "악플이 달릴 거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걸 꺼렸다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제일 힘들 때 본모습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본모습을 보시고 시청자분들께서 악플을 남긴다면 그 악플을 보고 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와꾸대장봉준은 "해병대 전역했을 때 프로게이머도 그만 두고 아무 것도 없었지만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 자신감을 다시 갖게 되는 게 목표"라며 '가짜사나이2' 참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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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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