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닌텐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집콕'하는 사람들을 위한 역대급 게임을 출시한다.
AR(증강현실) 기술과 실제 RC카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인데, 플레이어가 있는 장소를 트랙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집 거실, 마당 가릴 것 없이 어디서든 현실감 넘치는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닌텐도는 AR 기술을 결합한 마리오 카트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서킷'을 발표했다.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인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서킷은 AR 기술을 이용해 실제 놀이와 게임을 결합했다.
게임 패키지에는 게임 CD나 메모리팩이 아닌 실제 달릴 수 있는 장난감 레이싱카와 레이싱 경기장을 꾸밀 수 있는 구조물이 담겨 있다.
집 내부에 아치형 구조물을 배치하고 RC카를 움직이면 경로에 맞춰 트랙이 형성된다. RC카에는 소형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트랙을 계산하고 집 내부를 배경으로 한 가상 트랙을 만든다.
내부, 외부 할 것 없이 일정한 공간만 있다면 그곳이 바로 게임 속 트랙으로 바뀐다는 소리다.
최대 4명까지 함께 마리오 카트 라이브 게임에 참여가 가능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즐길 수 있다.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서킷 가격은 9980엔(한화 약 11만원)으로 오는 10월 16일 출시 예정이다.
앞서 국내외에 '동물의숲' 열풍을 불러일으킨 닌텐도가 과연 마리오 홈서킷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