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마지막 '올림픽' 앞둔 쇼트트랙 국대 곽윤기가 '가짜사나이' 2기 지원한 이유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쩌면 인생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대회에서 곽윤기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 2기 첫 번째 면접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짜사나이 2기 면접 A조'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날 영상에는 줄리엔 강, 박민규, 김동현 등이 출연해 '가짜사나이' 2기 출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런 가운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면접장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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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지원 동기를 물은 김계란의 질문에 곽윤기는 준비해 온 올림픽 메달을 꺼내들었다.


그는 "올림픽 은메달의 색깔을 바꾸고 싶어서 지원을 했다"면서 독특한 답변을 내놨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 곽윤기는 "저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한이 가슴 깊이 있다"라면서 과거 훈련과 경기에 대한 후회 탓에 잠을 설쳤던 기억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나이를 고려했을 때 돌아오는 올림픽이 마지막 도전이 될 것 같다. '가짜사나이'를 통해 앞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메달의 색깔을 바꾸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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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이야기를 들은 김계란과 로건 교관은 실제 특수부대와 근접한 훈련 강도를 언급하면서 현역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곽윤기의 부상 위험을 걱정했다.


그러나 곽윤기는 "부상도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부상은 정신력이 약해졌을 때 온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을 지킬 자신이 있다"면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곽윤기의 몸은 나라의 자산이다", "가슴 먹먹해지는 지원 동기다. 존경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지컬 갤러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가짜사나이 2기 제작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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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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