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타고난 언변과 다양한 콘텐츠로 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BJ 철구가 과거사를 고백했다.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아왔을 것 같은 철구가 대학시절 '아싸'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지난 4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산에 추억여행 갔는데 집이 폐가, 학교는 폐교됨.. 추억 파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 때문에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철구는 '거리뷰'를 통해 학교를 둘러보며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대학교를 둘러보던 철구는 "대학시절 친구들이 없는 게 쪽팔려 화장실 대변기 칸에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혼자 해결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당시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남자, 여자들과 어울려 다니는데 친구 없이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게 너무 쪽팔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밥 먹을 때 가장 짜증 났던 건 옆 칸에서 소리를 내며 볼일을 보던 애들이었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철구는 "내가 지금 만약 대학교를 갔으면 여자애들과 과팅도 하고 밥도 먹고 즐겁게 살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철구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진짜 아싸 그 자체였네", "예전이랑 비교해보면 진짜 성공했다 철구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소 서글펐던 과거와 달리 철구는 현재 아프리카TV를 주름잡는 BJ 중 한 명이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철구는 과거 입대 전 마지막 방송에서 별풍선 100만 개, 현금으로 약 1억 원을 선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