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외모만 18년 전 고등학생 모습으로 돌아갔을 뿐 생각과 말투는 온통 가장의 모습 그대로였다.
지난 4일 JTBC '18어게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 4편을 차례로 공개했다.
각 영상에는 갑자기 18년 전 모습으로 외모가 바뀐 홍대영(윤상현 분)이 고등학생 고우영(이도현 분)으로 살면서 발생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겨 있었다.
그런 가운데 고등학생 고우영이 학부모 신분으로 학교를 찾은 정다정(김하늘 분)에게 막말을 쏟아붓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원인 모를 현상으로 겉모습이 18년 전으로 돌아간 홍대영은 고등학생 고우영으로서 삶을 살기 시작했다.
겉모습만 바뀌었을 뿐 내면은 온전히 홍대영 그 자체였기 때문에 고우영은 자신의 생각과 말투를 쉽게 통제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의 아내 정다정은 고우영과 홍대영이 동일 인물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 설정이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다.
그런 탓에 정다정은 "이거 완전 X판이네"라며 자신에게 막말을 뱉은 고우영에게 버릇없다는 듯 성난 눈빛을 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는 고우영의 얼굴을 주무르면서 "진짜 (홍대영과) 닮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다정은 "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라며 자신을 쏘아붙이는 고우영의 말을 "너 왜 자꾸 반말해?"라며 되받아쳐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신한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18어게인'의 티저를 접한 누리꾼은 "빨리 보고 싶다", "귀엽다.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8어게인'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