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그라운드의 '깡패' AT마드리드 디에고 코스타, 코로나 감염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특급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4일(한국 시간) AT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코스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AT 마드리드는 "디에고 코스타와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코스타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시행한 PCR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마드리드 밖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뒤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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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당시 코스타는 무증상이으며, 현재 자가 격리를 시작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프리시즌을 함께 하지 못한다. 오는 4일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마하다온다 스포르트 시티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탑클래스 공격수다. 경기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골결정력을 자랑한다.


특유의 승부욕 때문에 가끔(?) 그라운드에서 다른 선수들을 격하게 대해 그라운드의 '깡패'로 불리기도 한다. 


브라질 태생으로 2007년 AT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임대 생활을 전전하던 그는 2010년 마침내 AT 마드리드로 돌아와 공격수로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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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에 힘입어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었다. 코스타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EPL 팬들에게 엄청난 첫인상을 각인시켰다.


이후 2017년 다시 한번 친정팀 AT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전과 같은 날카로움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노련함으로 이를 극복해냈다.


한편 최근 유럽 전역에서 유명 축구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파리생제르망의 네이마르 주니오르, 앙헬 디마리아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무증상 확진자라는 점에서 앞으로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