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뒷광고 논란 후 사과 전혀 안했는데 구독자 '7만명' 끌어모은 푸메

인사이트Youtube '푸메Fum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먹방 유튜버 푸메가 뒷광고 논란에도 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4일 오전 기준 푸메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66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푸메가 뒷광고 논란에 시달렸던 지난달 7일 기준 구독자 수 259만 명과 비교했을 때 크게 상승한 수치다.


앞서 누리꾼 A씨는 푸메가 뒷광고를 한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푸메Fume' 구독자 추이 / 녹스 인플루언서 캡처 


인사이트8월 5일 오후 7시경 캡처된 사진 / Youtube '푸메Fume'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푸메는 뒷광고 논란이 일자, 그제야 몇몇 영상에 '유료 광고'를 붙였다.


또 A씨는 푸메가 더보기란 문구를 '복붙'(복사, 붙여넣기)한 듯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두 장의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달 17일 푸메의 소속사인 서밋어스 측이 "뒷광고 논란은 사실로 밝혀지지도 않았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입장이다. 앞으로의 대응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 후 업로드한 모든 광고 영상에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추가 글과 배너 등을 삽입해 유료 광고 표시를 하자 의혹은 증폭됐다.


인사이트8월 5일 오후 10시경 캡처된 사진 / Youtube '푸메Fume'


인사이트Youtube '푸메Fume'


또한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나 해명 없이 사실무근이라고만 하자, 일각에서는 "논란을 묻어버리려고 일부러 영상을 계속 올리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현재 푸메는 꾸준히 먹방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가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고도 별다른 사과 없이 활동하며 약 한 달만에 7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으자 누리꾼은 "대단하다", "정신력 갑", "실망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fume_yam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