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엄마 이제 편할거야"···윤종신이 투병 끝 세상 떠난 어머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인사이트Instagram 'yoonjongshin'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세상을 등진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4일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고인이 된 어머니를 향한 짧은 편지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름진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윤종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종신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 누리꾼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ennis_mira'


인사이트Instagram 'yoonjongshin'


윤종신은 "엄마 이제 편할 거야. 모두 다 기억날 거고. 고마웠어요. 그 오랜 힘들었던 남들"이라고 짤막한 글을 남기며 어머니의 마지막 길에 인사를 건넸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 7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미국에서 8개월 동안 진행 중이던 '이방인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급히 귀국했다.


귀국 후 그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기간을 준수해야 하는 탓에 병상에 누운 어머니를 바로 만나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ennis_mira'


이후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그는 곧바로 병원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병간호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종신의 어머니는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향년 85세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윤종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어려우니,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