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꺾여가는 가운데, 전날 19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위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사망자 또한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9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198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84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189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경기 56명, 인천 5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2명 늘어 총 33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중대본은 오늘(4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 등 관련 조치 사항을 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현재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실내 취식이 안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실내 취식이 불가능하며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 역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