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년 넘게 착용한 마스크와 한파로 인해 피부 고민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거칠고 칙칙한 입술은 피부보다 관리가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다른 피부만큼이나 혹은 그보다도 고생이 많은 입술이지만 정작 관리는 건조함이 폭발할 때쯤 바르는 립밤 정도가 다다.
지금부터 열심히 피부관리를 하면서도 정작 신경도 쓰지 않았던 입술 관리법을 소개한다. 다른 피부 관리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 뿐만 아니라 간단한 방법들이다.
손쉬운 방법을 기억해두고 민낯에도 생기를 부여할 앵두 입술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
1. 자외선차단에 신경 쓰기
여름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는 것은 피부를 조금이라도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
입술 이외의 얼굴이나 몸의 자외선 차단에는 신경 쓰면서 입술은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입술도 자외선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위이다.
피부 중 얇은 편에 속하는 입술은 가장 연약하다. 또한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다.
주름이 생기는 등 입술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
2. 입술 피부와 맞는 화장품 사용하기
입술 피부가 유독 민감한 사람들은 특정 화장품 성분이나 자극적인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염증이 일어나거나 붓는 등의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화장품 성분의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 계속 입술 피부와 맞지 않는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입술 상태는 점점 악화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립 제품을 지우는 과정에서 립 제품이 입술에 남는 경우도 문제인데 이는 입술 착색을 일으켜 칙칙하게 보이게 한다.
이는 입술 노화의 원인이 되니 자극이 적은 클렌저로 립제품 잔여물을 말끔하게 지우도록 하자.
3.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우리 몸에서 물은 영양소 흡수 및 노폐물 제거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몸속에 물이 부족하면 결국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피부에 독이 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입술을 덮고 있는 피부층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쉽게 트거나 탁해진다.
특히 크림 제형의 유분은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 유분 크림을 바르기에 앞서 충분한 수분을 채운 후 크림을 발라야 촉촉한 수분이 유지된다.
따라서 입술이 건조하다면 유분이 가득한 립밤과 같은 보습 제품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 충전부터 하자.
4. 입술을 핥거나 깨물지 않기
긴장하거나 습관적으로 입술을 핥고 깨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습관은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들뿐더러 침을 입술에 옮겨 피부의 얇은 층을 파괴할 수 있다.
더욱이 입술을 자주 핥으면 입가에 침이 고이면서 입꼬리 부분이 트거나 찢어질 수도 있으니 입술을 핥는 습관은 꼭 신경 써서 고치는 것이 좋다.
5. 습관적으로 입술 만지지 않기
무의식적으로 입술에 손이 간다면 이 또한 의식적으로 고칠 필요가 있다. 특히 까슬까슬한 입술 거스러미를 뜯을 때는 더욱 그렇다.
깨끗이 씻지 않는 손으로 입술을 만지거나 각질을 뜯으면 세균 감염이나 탈락성입술염과 같은 염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입술의 각질이 신경 쓰이는 경우에는 입술을 물이나 순한 각질 제거제를 묻혀 각질을 불린 후 살살 문질러 제거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