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100년 만에 첫 인생 화보 찍은 할머니들의 사랑스러운 모습

인사이트VOGUE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패션지 '보그(VOGUE)'가 특별한 주인공들과 함께한 특별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보그는 "꽃처럼 곱디고운 우리 할머니를 소개합니다"는 제목의 9월호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희망'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번 화보에서 보그가 선택한 주인공들은 바로 전국 곳곳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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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는 "꽃 같은 세월은 아니지만 꽃처럼 피어 계신 할머니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냐"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순창, 구례, 곡성, 담양에 사시는 100세 전후의 할머니들은 화보 속에서 곱디고운 한복 차림으로 온화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93세 하남순 할머니부터 106세 류삼순 할머니까지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처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은 마치 우리들의 친할머니를 연상 시켜 울컥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 할머니들을 쏙 빼닮은 각각의 꽃들은 보그의 이번 화보 주제처럼 밝은 희망을 떠올리게 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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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는 "꽃을 품에 안고 향을 맡는 할머니의 모습은 은발을 질끈 묶고 주름 가득한 얼굴에 미소를 짓고 계셨다. 이 사진은 '희망'과 연결됐다"며 "우리는 희망은 어떤 모습일지 여러 후보를 올리며 몇 달을 보내고 있었다. 희망은 할머니의 얼굴이었다"고 전했다.


화보를 본 누리꾼은 "할머니들 정말 고우시다", "보그 열일했다. 보는 내내 웃으면서 편안히 봤다", "아름다우신 할머니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할머니들의 고운 자태는 화보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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